"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는 61조원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국력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김영주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장·전 무역협회장)
5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 '월드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메가 이벤트인 월드엑스포는 막대한 경제적 효과는 인류 문명의 진화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인의 축제다. 단지 부산이라는 도시의 부흥을 넘어 국격과 국력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결정적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범 국민적인 관심과 호응, 응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김영주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머니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유치경쟁은 개최도시의 박람회 주제 차별성, 경쟁력, 글로벌 인지도, 정부와 민간의 외교역량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면서도 "특히 국민의 지지도와 열정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23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공식 유치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후 지난 7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발족했고 김 위원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사회 주요인사 78명이 유치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국내 5대 그룹 총수가 부위원장으로, 10대 그룹 대표 대부분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는 기업들의 박람회 참여를 통한 인류공영 기여를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의 주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Transforming our world, Navigating toward a better future)'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30 부산월드엑스포가 성사될 경우 6개월간 200개국에서 5050만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생산유발 효과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창출 50만명의 경제효과를 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02년 월드컵(생산유발효과 11조5000억원)은물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20조5000억원)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1851년 영국 런던 수정궁에서 처음 열린 월드엑스포는 이후 현대문명을 구성하는 수많은 발명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면서 인류 문명의 전시장이 역할을 했다. 런던박람회에서 증기기관차·기선 엔진 등 1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인류 사회에 선보인 이후 전화기(1876년), 전구와 축음기(1878년), 자동차(1885년), 비행기(1904년), TV(1939년) 등이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것이 대표적이다.
김 위원장은 "월드엑스포가 인류의 산업, 과학기술 발전 성과를 소개하고 개최국의 역량을 과시하는 문화올림픽임을 감안할때 한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한국이 미래산업 기술주도 대열에도 함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