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한승 환경부 차관 "저탄소 체질 개선 가속…기후 민주주의 실현할 것"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5.06.29 12:53
금한승 환경부 차관. /사진=환경부

금한승 신임 환경부 차관이 "시장 메커니즘, 에너지 혁신에 기반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금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탄소중립과 산업경쟁력이 수레의 앞뒤 바퀴처럼 함께 가야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금 차관은 지난 26일 이재명 정부의 첫 환경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첫 환경부 차관으로서 장관님을 보좌해 새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한 환경정책의 기틀을 잡아야 한다는 중책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환경부에서 일한지 3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환경정책 여건은 녹록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기후위기는 이미 일상화 돼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탄소국경조정세, 기후공시 등 탄소중립을 기치로 격변하는 글로벌 경제질서는 우리나라 기업에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금 차관은 새로운 기후·환경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선 사회·경제 구조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경제 구조의 저탄소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선제적인 구조개혁이 기업,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체계를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에너지 체계로 전환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 차관은 이어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 장기감축경로 등 미래 기후 청사진도 국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정책의 효과뿐만 아니라 비용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타협을 도모하는 기후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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