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의 글로벌 디지털 지식센터가 한국에서 문을 연다.
기획재정부는 WB와 공동으로 1일 서울 페어몬트호텔에서 글로벌 디지털 지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상부 WB 디지털 부총재,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80여개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WB는 지난해 7월 한국인 첫 부총재로 김 부총재를 임명했다. 이어 디지털 지식센터의 한국 개소까지 이어졌다.
기재부는 "WB가 한국의 검증된 디지털 전문성과 WB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글로벌 지식센터의 설립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디지털 지식센터는 WB 내 유일한 디지털 싱크탱크로서 WB 한국사무소 산하에 설립됐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분야 개발을 위한 초기 단계의 연구·분석, 기술 지원, 정책 권고, 역량강화 및 교육, 파트너십 구축 등을 지원한다.
기재부는 글로벌 디지털 지식센터가 WB에서 수행하는 모든 디지털, AI(인공지능) 사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한국에 디지털 산업은 고속 성장 과정에서 중진국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해준 중요한 핵심동력 중 하나"라며 "한국의 경험을 WB를 통해 전세계와 나눔으로써 각국이 자신만의 디지털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