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산물 유통 혁신 기업 대상에 '미스터아빠'…최우수상은 '영월 한반도농협'

세종=이수현 기자
2025.12.15 16:50
15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농산물유통 혁신대전'에서 '미스터아빠'가 농산물 유통 혁신 기업 대상을 받았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경남의 마켓컬리'로 불리는 '미스터아빠'가 올해 농산물 유통 혁신 기업 대상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2025년 농산물유통 혁신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aT와 농협경제지주, 농업인 단체 및 유통업계 관계자 등 150명가량이 참석했다.

올 한해 농산물 유통 혁신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기업으론 미스터아빠가 선정됐다. 대상에 이름을 올린 미스터아빠는 2020년 설립 이후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지역 농가와 슈퍼마켓-식자재마트-식당을 잇는 직거래 유통 모델을 구축했고 올해부터는 온라인도매시장 거점물류센터를 운영했다.

최우수상은 스마트 산지유통센터를 운영 중인 강원 영월 한반도농협에게 돌아갔다. 한반도농협은 입고부터 선별까지 전 공정에 RFID(전파 식별 태그)를 도입해 처리 물량을 약 51% 확대했다. 또 농가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출하 박스에 각인하는 등 생산자 이력 추적 시스템도 강화했다.

우수상은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이 수상했다.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은 양파·마늘·양배추를 올해 119억원 규모로 계약재배 하는 등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했다. 장려상은 온라인도매시장을 활용해 산지-유통업체-소비자를 연결한 달콤트리와 대광후르츠가 받았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9월 농식품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을 발표한 이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만들기 위해 농업인과 유통 관계자, 관계부처와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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