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 분야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대국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AI(인공지능) 혁신 챌린지'를 개최한다.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오후 경기 화성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화성 AI 정수장을 방문해 공공기관의 AI 도입 현황을 점검했다.
화성 AI 정수장은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정수 처리 전 과정을 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정수장이다.
재경부는 올해를 공공부문 AI 도입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삼고 △성과 창출 △활용 확산 △민감 체감을 3대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국민과 일선 근무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를 개최한다. 공공기관의 실제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거나 대국민 서비스 질을 개선한 AI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경영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줘 공공기관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또 개별기관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공공기관 전반의 AI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활용 확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에너지·환경 △SOC(사회간접자본)·교통 △금융·보험 △산업·무역 등 5대 주요 분야별 10개 선도기관이 중심이 되는 실무형 AI 협의체를 가동한다.
아울러 '민감 체감'을 위해 투명한 정보 공개와 민간 산업 육성을 강화한다. 오는 7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ALIO)'를 통해 각 기관의 AI 전담 조직 및 인력, 투입 예산, 구체적인 활용 사례 등을 최초로 공시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이제는 기획 단계를 넘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손에 잡히는 성과가 나와야 할 때"라며 "화성 AI 정수장처럼 세계를 선도하는 성공 모델이 전 분야로 신속히 확산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