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재경부 직원들에게 "(중동 전쟁과 관련해) 최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나 향후 상황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더욱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재경부 차관, 실·국장, 총괄과장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물가, 공급망, 외환·금융시장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휴전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전쟁 장기화에 대비한 추가 대책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적시 대응하라"며 "관계 부서 간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해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구조개혁 동력이 약화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인공지능) 대전환, 초혁신경제 구현, K-GX(녹색경제 대전환) 전략 마련,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 국부펀드·전략수출금융기금 조성, 양극화 대응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재경부 내의 3월 팀확행(팀 단위 확실한 적극행정),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적극행정) 포상과 관련해 "이번에 신설된 특별성과 포상을 통해 혁신 직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