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매출 증가 등의 효과를 가져올 만한 중소기업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자금부족으로 훌륭한 중소기업 기술의 사장되는 걸 막기 위해서다.
중기부는 27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6년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사업 제2차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지난 2월 발표한 '2026년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사업 제1차 시행계획'의 후속 공고로 추경을 통해 창업기업 전용 트랙이 새롭게 포함됐다.
연구개발(R&D) 수행 창업기업 트랙은 정부 R&D를 수행한 창업기업 또는 정부 R&D를 수행한 연구자가 창업한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기술사업화 패키지는 정부 R&D 지원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확보한 중소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시장 성과 창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적의 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매출 증가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2026년 신설된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스스로 설계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사업화 전문가가 주치의 방식으로 처방한 사업화 서비스를 메뉴판 방식으로 지원한다. 또 사업화 지원에 전문성을 보유한 사업화 전담기관을 선정해 중소기업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사업화할 기술을 2023년 1월 1일 이후 개발 완료하거나 이전받은 중소기업으로 △정부 연구개발(R&D) 우수과제 △기술거래플랫폼 연계 △규제혁신 연구개발(R&D) 연계 △연구개발(R&D) 수행 창업기업 등 총 4개 트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를 통해 150개사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며 최대 1억5000만원 규모의 R&D 후속 사업화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는 상용화 단계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맞춤형 사업화 서비스를 제공받아 고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신청하려는 중소기업은 27일부터 중기부 및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과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사업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5월 11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우리나라의 R&D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기술 사업화 성과는 아직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정부 R&D를 통한 창출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물이 사업화를 거쳐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