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39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 이후 3월 기준 가장 낮은 규모다.
기획예산처가 14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까지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8조9000억원 증가한 188조8000억원이다.
정부가 예상한 올해 총수입은 675조2000억원이다. 이에 따른 3월까지 총수입 진도율은 28.0%다.
구체적으로 3월 말까지 국세수입은 10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조5000억원 증가했다.
성과상여금 증가로 근로소득세가 늘고 부동산 거래량 상승 등으로 양도소득세도 증가하면서 소득세가 1년 전보다 4조7000억원 더 걷혔다. 환급 감소와 수입액 증가로 부가가치세도 4조5000억원 늘었다. 여기에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인상 등으로 증권거래세도 2조원 더 들어왔다.
3월 누계 총지출은 211조6000억원이다.
3월까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2조8000억원 적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 기금수지 16조8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39조6000억원 적자다. 전년 동기 대비 21조7000억원 개선됐다. 이는 2020년 3월(55조3000억원 적자) 이후 3월 기준 가장 낮은 규모다.
한편 3월 중앙정부 채무는 전월 대비 9조원 감소한 130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35조4000억원 순증했다.
4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2조6000억원이다. 이중 경쟁입찰 규모는 18조원이다. 1~4월 국고채 발행량은 84조1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37.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