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업에 청년들이 몰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농촌창업 경진대회가 2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의 약 88%가 40대 이하 청년층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진행한 '농촌창업 경진대회(로컬푸드 농촌창업 분야)' 공모 결과 총 178개 팀이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종 선발 규모가 최대 7개 팀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약 25.4대 1이다.
신청 유형별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가공품 개발 분야가 146개 팀으로 전체의 82.0%를 차지했다. 이어 체험·관광 분야 12개 팀, 기타 분야 13개 팀, 요식업 분야 7개 팀 순이었다.
참가자는 40대 이하가 전체의 87.6%를 차지해 청년층과 젊은 창업가들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농촌 소재 업체가 60.2%로 다수를 차지했고 농촌 외 지역 창업자도 39.8%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5일 서면심사를 시작으로 현장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현대백화점그룹, 월드비전과 연계한 선도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콘텐츠 기획과 브랜딩 등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이후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한 판로 개척 지원과 함께 지방정부 연계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지원도 추진된다.
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청년식품창업센터 내 시제품 제작 장비를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 자문과 멘토링, 온·오프라인 '푸드폴리스 마켓(Food Polis Market)' 입점 지원이 이뤄진다.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창업 모델을 발굴해 농촌형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대회"라며 "농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창업이 농촌경제 활성화와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