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단위로 노동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취업자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이직자 중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비율은 10명 중 1명 정도였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4년 일자리이동통계'에 따르면 2024년 등록취업자는 전년 대비 10만5000명(0.4)% 증가한 2625만명이다. 등록취업자는 4대 사회보험 등 공공기관에 신고된 행정자료를 활용해 파악한 임금 및 비임금 근로자를 의미한다.
2023년 미등록에서 2024년 등록 취업자로 바뀐 일자리 진입자는 348만2000명이다. 일자리 진입자는 △2022년 391만1000명 △2023년 364만6000명 △2024년 348만2000명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23년과 2024년 동일한 기업체를 유지한 취업자는 1892만명이다. 기업체 간 이동한 취업자는 384만8000명이다. 2023년에는 등록 취업자였지만 2024년에 미등록된 사람은 337만7000명이다.
일자리 진입률은 개인기업체(16.0%)에서 가장 높았다. 유지율은 정부·비법인단체(80.7%), 이동률은 회사·법인(18.8%)에서 두드러졌다. 유지율은 모든 조직형태에서 상승했지만, 진입률의 경우 모두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일자리 이동을 살펴보면, 동일한 기업 규모로 이동한 비율이 전체의 72.6%다. 대기업 이직자는 같은 대기업으로 이동한 비율이 37.0%, 중소기업으로 이동한 비율이 56.6%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이직자는 대기업으로 옮겨간 비율이 11.8%에 그쳤다. 반면 중소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비율은 81.4%다.
임금이 증가한 일자리로 이동한 임금근로자의 비율은 57.8%다. 임금이 감소한 일자리로 이동한 비율은 41.3%다. 이는 일용 및 특수형태 근로자를 제외한 상시 임금근로자 214만5000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통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