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국은행이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 공동 구두개입에 나섰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8일 공동 메시지를 통해 "최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수급 요인 이외에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등 일부 투기적 외환거래가 변동성을 증대시킨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이형렬 재경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 명의로 발표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달러 강세, 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도 등이 겹치며 1560원 선까지 상승한 바 있다. 당국은 투기적 거래가 환율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고 시장 안정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