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경제연구원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Chief Economist)를 대내외 공모로 채용한다. 중장기 통화·금융·거시경제 연구 방향을 총괄하는 자리로, 한은의 조사연구 기능을 이끌 핵심 보직이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 오후 5시까지 경제연구원장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 지원자는 이메일을 통해 지원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방문 및 우편 접수는 받지 않는다.
경제연구원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통화금융, 금융제도, 거시경제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심층 연구와 국내외 연구교류를 담당하는 경제연구원을 총괄한다. 또 한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서 은행 전체의 중장기 조사연구 방향과 주제 설정을 맡는다.
지원 자격은 박사학위 취득 이후 한국은행,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국제기구 등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한은은 통화금융과 거시경제 등 중앙은행 관련 연구 분야 전문가를 우대하기로 했다. 조직 운영에 필요한 리더십과 업무 추진 능력, 공익을 우선하는 사명감과 도덕성도 요구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필요성이 인정되면 한 차례에 한해 2년 이내에서 재계약할 수 있다. 보수 등 처우는 지원자의 경력과 기존 채용 직원의 보수 수준 등을 고려해 협의로 정한다. 최종 합격자는 9월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입행 예정 시기는 10월 이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