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투어패스 88곳으로 확대…열차 반값·버스 40% 할인

세종=이수현 기자
2026.06.30 15:46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마을/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촌 관광 할인 상품인 '농촌투어패스' 운영이 확대된다. 대상 지역이 지난해 33곳에서 올해 88곳으로 대폭 늘어난다. 열차와 고속·시외버스 운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농촌관광 자원 이용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연계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운영한다.

농촌투어패스는 농촌 관광자원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찾아가는 양조장, 농어촌형 승마시설, 방목생태축산농장, 농가맛집, 치유농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대상 지역을 기존 인구감소지역 33개 시·군에서 인구감소·관심지역 88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가맹 대상도 K미식벨트와 지역 대표 관광명소까지 넓혔다. 현재 약 20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가맹점은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교통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농촌투어패스를 구매하면 대상 지역으로 운행하는 고속·시외버스를 최대 40%(1만원 한도) 할인받을 수 있다. 코레일톡에서는 20개 인구감소지역행 열차 운임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 60일 내 1회·3회·5회 이용할 수 있는 수량권도 도입했다.

농촌투어패스는 네이버와 티머니GO, 코레일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향후 놀유니버스와 쿠팡, G마켓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 개 이상 시·군을 연계한 '농촌관광벨트 특화권'도 출시한다. 여름 휴가철과 가을 여행철에 맞춘 온라인 기획전과 이벤트도 추진한다.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의 다양한 부존자원을 연계·활용한 농촌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홍보를 지원해 농촌여행이 국민의 일상적인 여행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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