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울산 남구 6개월 연장·인천 제물포구 신규 지정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07.07 18:00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2026.06.30. chocrystal@newsis.com /사진=뉴시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울산 남구의 지정기간이 6개월 연장되고 인천 제물포구는 신규 지정된다. 해당 지역에는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주훈련지원금 등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이 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제5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울산 남구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6개월 연장안과 인천 제물포구의 신규 지정안(1년)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지정해 대응하는 제도다. 해당 지역에는 고용유지지원금, 직업능력개발지원사업, 생활안정자금융자 등 다양한 정부 지원과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울산 남구는 석유화학산업의 사업재편에 따른 고용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까지 가중되면서 6개월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산업단지가 위치한 3개 지역(전남 여수, 충남 서산, 울산 남구) 모두 1년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인천 제물포구는 기존에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던 인천 동구가 지난 1일부터 제물포구로 편입되면서 이번에 신규로 지정됐다. 제물포구는 지역의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의 침체로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통상환경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지역의 고용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고용불안을 겪는 지역의 노동자들이 실질적인 고용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