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전공자였지만 KDT 교육을 통해 기업의 실제 과제를 해결해 본 프로젝트 경험이 취업의 결정적 무기가 됐다."(KDT 훈련생 A씨)
정부가 직업훈련 강화를 통해 인공지능(AI)시대의 청년의 일자리 확보를 지원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서울 종로구소재 KG ICT 기업 교육장에서 열린 '청년 AI 직업교육 수강생과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에서 "AI 시대에 중요한 것은 몇 년의 경력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AI를 능숙하게 활용해 해결하는 역량으로 정부는 청년들이 AI 산업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동부는 청년들이 다가오는 AI 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있다. AI 역량을 갖춘 기업·대학·훈련기관이 운영하는 'K-Digital Training(KDT) AI 캠퍼스' 특화과정을 신설했으며 AI 도구를 능숙하게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I 워커' 훈련도 시작했다.
지난달 관련 관련 프로그램 수강을 시작한 B씨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 졸업 후 원하는 곳에 취업한 친구나 선후배가 많지 않다"며 "정부가 청년들에게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넓혀주고 경제적 걱정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해 달라"라고 건의했다.
함께 수강 중인 C씨는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만으로는 취업의 문을 넘는 데 어려움을 느꼈고,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서야 AI 캠퍼스 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그룹 계열사가 제공하는 실제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생생한 실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 과정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에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KDT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 디지털·신기술 인재 양성 사업으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실무 역량을 길러주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인데 네이버, 카카오, 삼성, KT 등 디지털 선도기업과 혁신 훈련기관이 직접 훈련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한다. 수강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 전액을 지원받음과 동시에 매월 소정의 훈련장려금을 받아 경제적 부담 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