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일 근무에 정년 보장까지"…한국마사회, 경마지원직 187명 공개채용

세종=정혁수 기자
2026.07.25 17:06

오는 8월5일 오후 6시까지 한국마사회 채용 홈페이지 통해 접수

경기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본관/사진=마사회

한국마사회가 학력과 전공, 성별의 제한을 없앤 블라인드 채용으로 경마 현장을 뒷받침할 인력 187명을 공개 모집한다. 주 2일 근무라는 유연한 근무 형태와 무기계약직 고용,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까지 더해져 구직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능력 중심의 인재 선발을 위해 '경마지원직' 187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오는 8월 5일 오후 6시까지 한국마사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에 채용하는 경마지원직은 구매권 발매와 고객 안내, 고객 안전관리 및 응급구호 등 경마 운영을 지원하는 무기계약직이다. 근무는 주 2일, 총 15시간으로 운영되며 4대 보험, 주휴수당, 연차휴가 등 기본적인 근로복지 혜택도 제공된다.

단시간 근무를 희망하는 구직자나 경력단절 여성, 은퇴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60세 미만이다. 학력과 성별, 전공에 제한이 없으며, 입사지원서와 면접 과정에서는 출신학교와 가족관계 등 직무와 무관한 정보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적용된다. 직무 역량 중심의 공정한 채용 문화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채용 분야는 발매직 6명, 진행직 177명, 고객구호직 4명 등 모두 187명이다. 근무지는 렛츠런파크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사업장과 광주·천안지사, 장수목장 등이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무게를 뒀다. 진행직 채용 인원 가운데 10명은 국가보훈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 방식으로 선발한다. 고객구호직은 업무 특성을 고려해 응급구조사 1·2급 또는 간호사 자격증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지원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지원자는 과천 본사에서, 지방 지원자는 장수목장과 광주·천안지사 등 해당 지역 사업장에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한 공정한 채용을 통해 경마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도 함께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지원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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