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수출과 생산, 내수가 모두 증가하며 두 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액은 역대 7월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산업통상부가 13일 발표한 '2026년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7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 수출 물량은 24만4181대로 15.3% 늘었다.
친환경차가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친환경차 수출은 8만7671대로 전년 동월보다 28.6% 증가했고, 하이브리드 수출은 5만7986대 로 32.7%, 전기차는 2만7671대로 36.4% 각각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액도 25억9000만달러로 25.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주력 시장인 북미와 EU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북미 수출액은 32억5400만달러로 18.0%, 미국은 27억4600만달러로 17.9% 증가했다. EU 수출도 8억8100만달러로 23.5% 늘었다. 중동 수출은 4억3300만달러로 12.7% 증가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내수 판매는 13만9256대로 0.5% 증가했고, 생산은 35만2070대로 11.3% 늘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8만4105대로 14.6% 증가했으며, 특히 전기차 판매는 3만5936대로 47.5% 급증했다. 7월 승용차 내수 판매 1위 모델은 테슬라 모델Y로 8705대가 판매됐다.
산업부는 주요 완성차 업체의 하계휴가 시점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와 친환경차·SUV에 대한 견조한 글로벌 수요가 수출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