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여행 유튜버가 태국 공항 환전소에서 원화 환전을 거부당했다고 밝힌 영상이 화제다.
여행유튜버 조튜브(38·본명 조충익)는 지난 11일 자신의 채널에 아내와 태국 방콕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진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부부는 태국 입국 심사를 마치고 환전소를 찾았다.
조튜브는 환전소 창구 직원에게 "한국 돈은 안 되냐. 달러만 되냐"고 묻고 "왜 안 되냐"고 재차 물었다. 이후 아내에게 "진짜로 한국 돈은 안 바꿔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적 처음이다"라며 "원래 태국을 올 때 무조건 원화만 갖고 온다. 항상 와서 바꾼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말이 되냐. 너무 충격이다"라고 말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는 태국 여행을 계획 중인 구독자들에게 "달러로 바꿔 오거나 태국 돈을 챙겨 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저는 공항에서 택시비 정도의 돈을 바꾸고 시내에서 환전한다"며 "바트화를 조금 챙겨왔으니 다행이지 안 챙겨 왔으면 어쩔 뻔했냐. 이게 말이 되냐. 살다 살다 원화 거절을 당해본다. 원화가 무슨 지경까지 간 거냐"고 토로했다.
다만 이후 영상 속 조튜브는 태국 시내 환전소를 찾아 원화를 바트화로 환전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원화 환전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요즘 원화 박살 나서 안 받는 곳이 많아졌다. 그게 지금 우리나라 해외 평판이다", "원화 가치 박살 나서 안 받은 지 좀 됐다. 베트남도 안 받더라", "작년까지 태국이랑 필리핀에서 한국 정치 문제로 환전 안 해줘서 반값에 했는데 아직도 안 받아주는 게 놀랍다", 원화가 최근 안정되지 못하고 변동이 심하다고 동남아 쪽에서 안 바꿔주더라", "한국 돈이 동남아 공항 환전소에서 거절당할 정도라는 게 충격이다", "원화 가치만큼 국격도 떨어진 거다" 등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