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포함 미래 전력수요 재전망…9월엔 신규 원전 토론회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08.15 12:00

정부가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등을 포함해 미래 전력수요를 전망하고 대비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에 이어 추후 신규 원전 건설 여부 등에 대해서도 연달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는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4·5차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기본은 향후 15년 동안의 우리나라 전력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전력구성 변화와 발전설비 확충 계획 등은 담은 장기 법정계획이다. 매 2년마다 수립된다.

기후부는 2040년까지 전력계획을 담은 12차 전기본 수립을 위해 현재 총괄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 의견뿐 아니라 토론회와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바람직한 전력구성과 에너지 정책 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차 토론회에서 바람직한 에너지믹스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올해 1월 2차 토론회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조화로운 활용, 4월 3차 토론회에서는 전력수요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20일 오전 10시에는 4차 토론회, 오후 2시에는 5차 토론회가 연달아 열린다. 4차 토론회에서는 전기의 시대를 맞아 전기국가로의 전환이 가져올 변화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5차 토론회에서는 최근 주요 여건 변화를 반영해 2040년까지 국가 전력수요를 재전망한다. 지난 3차 토론회에서 전력수요 전망 잠정안을 공개했지만 이후 호남 반도체 산단 등 메가프로젝트 추진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새로운 전력수요를 전망할 예정이다.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재생에너지를 주력전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전망도 발표한다. 오는 9~10월에는 신규원전, 석탄발전 폐지 로드맵, 전력시장 개편방향, 송변전 계획 등을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