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부회장 "AI, 조직문화 근본 바꿀 것"…'삼성 AI 포럼' 개최

전영현 부회장 "AI, 조직문화 근본 바꿀 것"…'삼성 AI 포럼' 개최

김남이 기자
2026.09.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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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포럼 2026', 올해로 10회째...'에이전틱 시프트' 주제로 에이전틱 AI의 발전 방향 제시

삼성전자가 '삼성 AI(인공지능) 포럼'을 열고 AI 기술을 제품과 반도체 제조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실제 성과를 만드는 AI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274,250원 ▲1,750 +0.64%)는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삼성 AI 포럼 2026'을 개최했다. 국내 AI 대학원 교수와 연구원 100명과 삼성전자 AI 분야 임직원 300명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에이전틱 시프트: 지능에서 임팩트로(The Agentic Shift: From Intelligence to Impact)'를 주제로 열렸다.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등 AI 기술을 실제 업무와 성과로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에이전틱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글로벌 AI 리더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AI 기술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세션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전문가와 AI 석학들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리처드 호 오픈AI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은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가 기업과 산업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소개했다.

이어 AWS(아마존웹서비스)의 아시아 태평양·일본지역 AI 기술 리더인 데이비드 그린은 기업 환경에서 에이전틱 AI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보안·거버넌스 전략을 제시했다.

피지컬 AI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인 란제이 크리슈나 워싱턴대 교수는 시각·언어 모델의 추론 한계를 극복하고 소형 모델로도 고성능 로보틱스 AI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생성형 AI와 언어모델 분야 연구자인 김윤형 삼성리서치 상무(MIT 겸임교수)는 AI 에이전트의 역량을 강화하고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차세대 '에이전틱 인텔리전스' 아키텍처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의 'AI 테크놀로지'와 DS부문의 'AX(AI 전환) 이노베이션' 등 2개 트랙으로 나눠 삼성전자가 개발하고 실제 사업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과 사례가 공개됐다.

DX부문에서는 △효율적인 AI △피지컬 AI △지속 학습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디바이스 최적화 기술과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의 제품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 현실 세계를 예측·시뮬레이션하는 월드 모델과 로봇 기반 모델의 가능성을 공유했다.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성능을 개선하는 자가 진화 AI 기술도 공개됐다.

DS 부문에서는 반도체 사업에 직접 적용되고 있는 AI와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AI전환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앤트로픽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적용하는 방식과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 구축 방법과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DS부문에서 AI를 반도체 업무 전반에 적용한 설계·제조 혁신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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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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