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배터리 등 산업 소재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들이 협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7일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순환경제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2026 순환경제 상생라운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순환경제 분야의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이를 제조 현장에 적용하려는 수요기업이 만나 주요 협력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2021년부터 매년 상생라운지를 개최해 왔다. 그동안 295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 분야의 순환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배터리·플라스틱·섬유·정유 등의 폐자원에서 재생원료와 희소자원(금속)을 생산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는 등 성과도 나타났다.
올해는 섬유·석유화학,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수요·공급기업 39개사와 산·학·연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한다. 이 가운데 공급기업 12개사는 순환경제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수요기업과 1대1 상담을 통해 실증, 공동개발, 원료 공급 및 구매 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기업 발표는 △미래차·배터리·반도체 순환 △석유화학·섬유·포장 순환소재 생태계 △주력 제조산업의 자원·에너지 효율 혁신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남명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순환경제는 지속 가능한 산업발전 및 공급망 안보 강화의 패러다임"이라며 "순환경제가 비용 절감과 공급망 안정, 신시장 창출의 기회가 되도록 사업화 지원과 제도 기반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