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가 이현욱의 결혼을 알게 될까.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화장품 브랜드 마케터 윤송아(원진아 분)는 팀장 이재신(이현욱 분)과 몰래 사내 연애 중이었지만, 그가 이효주(이주빈 분)와 비밀리에 결혼을 준비한다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회사 선배 윤송아를 짝사랑 하는 채현승(로운 분)은 이같은 사실을 먼저 눈치챘고, 윤송아에게 '직진'하기로 마음먹었다.
채현승은 남몰래 윤송아를 향한 사랑을 키워가다 자신의 생일에 그의 남자친구가 이재신이라는 것을 알았다. 두 사람이 알콩달콩한 연인의 모습을 보이자, 채현승은 충격에 휩싸였다.
다음날 출근한 채현승은 복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윤송아는 편안하게 그를 대했지만, 채현승은 이재신과 윤송아를 피했다.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지 않자, 윤송아는 "무슨 일 있는 건가. 현승씨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인다"라며 걱정했다.
채현승은 이재신이 신경쓰였다. 팀장의 회의 지시에 윤송아는 립스틱을 다시 바르며 외모에 더욱 신경썼다. 채현승은 그를 지켜보며 착잡해 했다. 그는 친누나에게 짝사랑 고민을 털어놓으며 "그만해야겠지? 충분히 행복해 보이더라"라고 했다.
하지만 이내 채현승은 이재신이 이효주와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저 사람들 아냐. 우리 손님이다"라는 누나의 설명에는 "그러니까 그 말은 저 둘이 결혼을 한다는 거지? 나 못 접겠다, 이 짝사랑"이라고 말했다.
다음 날부터 채현승은 윤송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이재신이 있어도 신경쓰지 않고 그들 사이에 당당히 섰다. 특히 채현승은 이재신을 향해 "주말 잘 보내셨냐. 저는 잘 못 보냈다. 못 볼 걸 봐서"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또 "많이 피곤해 보이신다. 바쁘셨나 보다. 이쪽 저쪽"이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재신은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둘은 사내에서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윤송아는 대체 왜 그러는 거냐며 언성을 높였다. 채현승은 "일단 참아보겠다. 근데 진짜 아니다 싶으면 그때는 못 참는다"라고 우회적으로 말했다. 윤송아는 의아해 했고, 채현승이 곧 회사를 관둘 거라고 잘못 짚었다.
한달이 흐르고, 채현승은 이재신의 결혼식이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며 걱정했다. 이 가운데 이재신은 비밀 결혼 준비로 인해 윤송아와의 약속을 취소했다. 그는 일 핑계를 대면서 "빠지기 좀 그렇다. 근데 할 말 있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윤송아는 결혼 얘기를 하고 싶어했지만, 일단 마음을 숨겼다. 그러면서 "이제 곧 2주년이니까 어디 여행이라도 가자"라고 제안했다.
이재신이 떠나고, 채현승이 등장했다. 그는 윤송아에게 "저녁에 시간 되냐. 중요한 일이 있다. 선배한테 꼭 보여줘야 한다"라며 "다 들었다. 선배가 아까 애인으로 추정되는 놈한테 까인 거. 앞으로 까인 거에 비하면 아까 그건 아무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시간 되냐"라고 밀어붙였다.
윤송아는 불쾌해 하면서 "아니? 너한테 줄 시간 없는데"라고 받아쳤다. 그럼에도 채현승은 "안돼도 되게 해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송아의 붉은 립스틱을 엄지손가락으로 지우며 "하나도 안 어울리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라고 해 묘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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