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 파출부로 부리고 주겠다던 빌라 팔아버린 시누이…"거지냐?"

이은 기자
2021.03.12 07:42
개그우먼 박나래/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우먼 박나래가 '갑질' 시누이 사연에 너무 화가 나 눈물이 난다며 격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갑질하는 시누이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경기도에 사는 30대 중반의 사연자는 남편과 무리하게 대출 받아 차린 식당이 망해서 거리에 나앉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러나 자기 사업하며 여유 있게 사는 시누이는 남편을 취직시켜 줬고 이에 사연자는 고마운 마음을 가졌다.

시어머니가 쓰러져 간병과 요양원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시누이는 사연자에게 "올케가 엄마 간병하고, 엄마 명의로 된 빌라 갖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사연자는 시어머니 명의의 빌라를 받으면 이를 되팔아 다시 식당을 해볼 생각으로 더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됐고, 시어머니 간병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건은 사연자가 가사도우미를 구하는 시누이에게 집안일을 맡겠다고 자처하면서 시작됐다.

사연자는 원래 일주일에 한 번씩만 시누이의 집안일을 도왔으나 해가 지나고는 일주일에 반을 시누이 집에서 일하게 됐다.

급기야 시누이는 자신의 시아버지 제사음식 30인분까지 주문하며 올케인 사연자를 가사도우미처럼 부리기 시작했다.

사연자가 일을 마치고 배고파 하는 딸에게 밥을 먹이자 이를 본 시누이는 폭언을 했다.

시누이는 "왜 남의 집에서 끼니까지 챙겨 먹어? 거지야 뭐야?"라며 사연자의 딸, 즉 시누이의 조카까지 무시한 것.

사연자는 "시누이의 말을 듣고 딸이 눈치 보며 숟가락을 내려놓는데 너무 비참했다"고 털어놨다.

또 시누이는 사연자의 친정엄마까지 가사도우미로 부리려고 하기 시작했다.

시누이는 "김치 떨어졌으니까 김치 담가 달라"며 "올케 엄마가 해준 김치 맛있던데, 사돈이 해주면 안 돼? 둘이 같이 와서 해주면 되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연자는 뻔뻔한 시누이의 모습에 아프다고 하고 일을 나가지 않았고, 이에 시누이는 사연자의 친정엄마에게 따로 전화해 김치를 담가달라고 했다.

시누이의 집에서 김치를 담그는 친정엄마를 목격한 사연자는 분노가 폭발했고, 그제야 시누이와 손절을 결심했다.

빌라를 팔아서 다시 장사를 하려 했지만 남편은 "누나가 얼마 전에 그 집 팔았다. 일만 해결하고 현금으로 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시누이와 남편에게 농락 당한 배신감에 이혼을 결심했고, 그 집안과 손절했다고 고백했다.

갑질 시누이를 둔 사연자의 이야기에 MC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박나래는 친정엄마까지 가사 도우미 삼았다는 부분에서 "갑자기 화가 나더니 눈물이 날 거 같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지민은 "간병하고 도우미도 했다. 빌라도 팔았다. 딸 건드렸을 때 너무 화가 났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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