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83)가 '노인 냄새'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며 씁쓸해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여름철 심해지는 냄새 고민'을 주제로 대화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MC김솔희 아나운서는 "여름철엔 냄새에 대해 민감해지는 시기다. 아무래도 땀도 나고, 발 냄새도 나지 않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전원주는 "젊은 사람들의 땀냄새는 싫지 않다"며 "근데 나이가 들면 냄새가 불쾌해지는 것 같다. 많이 움직이지 않고 우울하게 지내다 보니 그런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 친구가 손주가 너무 예뻐서 껴안고 뽀뽀 했더니 '할머니 냄새나. 저리가'라고 떠밀었다고 했다"며 "이후 속상한 마음에 친구들을 만나서 눈물을 흘리더라.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연세대 의대 가정의학과 이덕철 교수는 "노인 냄새가 나쁘다는 건 편견"이라며 "생활습관, 개인위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