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18일 본회의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재선거를 주장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여전히 부정선거 음모론에 심취해있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의 자중지란이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지금 이런 사태로 국정조사나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며 "투표 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을 규명할 의지가 있기는 한 것인지 묻고 싶다. 이번 사태를 핑계로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어게인을 선동해 눈앞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위기 모면을 위한 정치적 술책이라며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고 있다"며 "제1야당 대표가 불법과 음모론을 선동하는 사이 피해는 고스란히 평범한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단은 봉쇄된 체육관에서 장비를 꺼내지 못해 다른 사람의 칼을 빌려 출국했다"며 "일부 국가 대표와 체육단체 직원의 급여도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당 천준호, 전용기, 임오경 의원 등이 어제 현장을 찾았다가 부정선거 재선거 구호와 '빨갱이 나가라'라는 막말을 들어야 했다. 이것이 정말 정상적인 상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정조사 계획서도 처리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그는 "민주당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 규명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