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무송이 자신의 히트곡 '사는 게 뭔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무송은 2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무송은 1992년 직접 작사, 작곡한 '사는 게 뭔지'를 발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무송은 "사는 게 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체험을 많이 했다"며 "미국에서 살 때 부모님이 흑인 동네에서 편의점을 운영했는데, 시간 될 때마다 가서 도와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 토요일 오후에 키 2m 되는 흑인이 싸웠는지 얼굴이 만신창이가 돼서 들어오더라"며 "그때 차 한 대가 들어오는데 뭔가 어둑어둑하고 나쁜 느낌이 들었다. (차에서 나온 사람이) 권총을 들고 가게에 들어오더니 먼저 들어온 사람을 총으로 쐈다"고 말했다.
또 "좀 전까지 괜찮았던 사람이 내 앞에서 배와 입에 총을 맞고 쓰러지면서 유명을 달리했다"며 "그냥 놀란 정도가 아니라 '내가 이러려고 미국 왔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총을 쏜 사람이 나가더니 차에 들렸다 다시 왔다. 우리도 제거하려고 들어오는구나 했는데, 죽은 사람을 발로 꾹 눌러서 확인하고 유유히 가더라"며 "알고 보니 죽은 사람이 마약 관련 원한에 의해 죽은 거였다"고 말했다.
이무송은 "내가 죽을 뻔도 하고 그래서 '사는게 뭔지' 가사가 5분 만에 나왔다"며 "그런데 사람들이 노래를 좋아해줘서 30년 넘게 사랑받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