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를 한달 앞둔 데이식스(DAY6) 원필이 혼자 사는 마이데이(데이식스의 팬덤명)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남겼다.
택배나 배달 음식을 받을 때 쓰라며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줬다. 혼자 사는 여성에게 닥칠 수 있는 사건·사고를 염려한 선물이다.
원필은 25일 새벽 브이라이브(VLIVE)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한 팬에게 목소리를 녹음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팬은 "오빠 요즘 음식 배달받을 때 여자 혼자 사는 거 티 내면 안 된다고 한다. 세상이 흉흉해서 남자친구처럼 '현관 앞에 두고 가주세요'라고 말해줄 수 있냐. 녹음해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원필은 "진짜 말이 안 된다. 여기서부터 이상하지 않나. 마이데이가 이상하다는 게 아니라. 참 진짜 욕 나올 것 같아"라며 분노했다. 이어 팬의 요청대로 "현관 앞에 두고 가주세요"를 9번 외쳤다.
그는 목소리 톤을 바꾸거나 현관을 문으로 바꿔 말하는 등 변화를 주기도 했다.
원필의 세심한 배려에 팬들은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팬은 "사소한 걱정에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감동인데, 이런 세상에 화를 내는 것마저 호감"이라며 "무리한 부탁일 수 있다고도 생각하는데 정말 멋있다"고 말했다.
원필은 다음 달 28일 해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데이식스 멤버로는 마지막 군 입대다. 데이식스는 리더 성진부터 영케이, 도운까지 각각 육군, 카투사, 군악대에 입대해 군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