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DMC 롯데몰, 내년 첫삽…2030년 준공 목표

상암 DMC 롯데몰, 내년 첫삽…2030년 준공 목표

남미래 기자
2026.04.09 11:15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장기간 개발이 지연됐던 서북권 대표 복합문화공간 '상암 DMC 상업·업무용지'에 롯데몰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상암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I3·4, I5)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마포구 상암동 1625번지 일대로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상지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핵심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개발이 지연돼 왔다. 이 부지는 2011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3년 토지 매각과 2021년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거쳤지만 사업 여건 변화로 개발이 미뤄졌다.

이번 세부개발계획은 롯데쇼핑의 주민 제안에 따라 추진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쇼핑·문화·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 쇼핑몰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상지 2만644.1㎡는 규모로 판매시설, 오피스텔, 문화시설 등을 갖춘 지하 8층~지상 23층 규모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번 변경을 통해 판매시설 비율 제한을 없애고 기존 두 개로 나뉘어 있던 획지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건축 계획의 일체성을 확보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여 사업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성암로변에는 지하철 출입구와 버스정류장을 연계한 환승체계를 마련한다. 건물은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도입해 상암 DMC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포구와 롯데쇼핑 간 협의를 통해 건물 내 공공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문화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대규모 점포 개설 과정에서는 인근 전통시장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협력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은 건축심의와 건축허가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세부개발계획 변경으로 장기간 지연됐던 상암 DMC 상업·업무 용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해당 부지가 일과 주거, 여가가 어우러진 서북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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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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