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딸에게 재산보다 자신이 알고 있는 맛집 정보를 상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딸 이예림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5일 오후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와 그의 딸 이예림의 맛집 투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유명 대구탕집으로 딸을 불렀다. 이경규는 "MBC가 여의도에 있을 때부터 자주 왔던 식당이다"라며 "강호동과 이윤석 등 후배들과도 자주 온 곳"이라고 식당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딸에게) 맛집 유산을 물려주겠다"며 "재산 물려줘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예림은 황당해하며 "왜 소용이 없지?"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딸에게 "너는 (내가 아는) 맛집만 물려받아도 평생 먹고 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예림은 "내가 가게 물려받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먹고 살 수 있냐"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이경규는 "아빠가 알고 있는 맛집은 전부 소개해 주겠다"며 "서울에만 (아는 맛집이) 100곳 정도 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부녀의 모습을 본 MC 김정은은 옆의 시미즈에게 "맛집 물려주는 아버지가 있으면 어떠냐"고 물었고, 시미즈는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럼 유산을 물려주는 아버지는 어떠냐"고 다시 질문이 들어오자 시미즈는 "그건 더 좋다. 사실 (맛집보다) 유산이 더 좋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경규의 출연료는 회당 1000만~1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정 프로그램 출연료로만 연간 최대 20억원이 넘는 돈을 버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연립주택 등 부동산까지 포함하면 이경규의 자산은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