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19번째 연예대상…"모든 영광을 석진이형에게" 무슨 말?

박효주 기자
2022.12.18 07:14
유재석 /사진=SBS 갈무리

국민MC 유재석이 통산 19번째 '연예대상'을 거머쥐었다.

유재석은 지난 17일 방송된 '2022 SBS 연예대상'에서 '런닝맨'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유재석은 대상만 통산 19번째라는 기록을 세웠다.

대상 트로피를 들고 무대에 선 유재석은 "제가 상 받을 때 어느 정도 느낌이 올 때가 있었는데 오늘은 전혀 아니었다"며 "일단 너무 감사드린다. 내가 오늘 상을 받지만 이 상은 '런닝맨' 팀이 함께 받는 상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얘길 하기가 죄송한데 모든 영광을 석진이 형에게 드리겠다"며 "형 진짜 미안해요"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즐기세요"라고 응수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진짜 기도했는데 형이 그렇게 얘기하시니까 진심으로 축하해줄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제 이름이 호명됐을 때 형한테 죄송하다 했는데 귀에다가 욕했다, 너무 사랑하고 감사드린다는 얘기 드리고 싶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집에서도 이런 큰 상을 받으리라 생각 안 하기 때문에 아마 다 자고 있을 것"이라며 "사랑하는 나경은씨에게"라며 아내 이름도 언급했다.

끝으로 유재석은 "(대상이) 열아홉개인데 하나 더 한번, 마지막 끝까지 한 번 더 가겠다"고 각오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프로듀서상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탁재훈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토크·리얼리티 부문에서는 '돌싱포맨'과 '미우새'에서 활약한 김준호가, 쇼·스포츠 부문에서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와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등 다수 SBS 예능에 출연한 이현이가 각각 받았다.

올해의 프로그램 상은 토크·리얼리티, 쇼·스포츠, 버라이어티까지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토크·리얼리티 부문에서는 '미우새'가, 쇼·스포츠 부문에서는 '골때녀'가, 버라이어티 부문에서는 '런닝맨'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 토크·리얼리티 부문에서는 '미우새'의 허경환이, 쇼·버라이어티 부문에서는 '골때녀'의 채리나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의 베스트 커플상은 '런닝맨'의 유재석과 김종국이 수상했다. 신인상은 '골 윤태진과 하석주가 각각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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