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구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백종원 대표는 예정대로 방송에 임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3' 촬영에 나서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프랑스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백종원 대표는 진지한 모습으로 고기를 썰고 있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 대표의 모습을 그린 예능프로그램이다. 앞선 두 시즌을 통해 모로코, 나폴리, 스페인 등을 거쳤으며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에서 녹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역시 촬영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뜨거운 흥행을 자랑했던 '흑백요리사'는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을 확정했으며, 안성재 셰프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백종원 대표 역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YTN star는 28일 '흑백요리사2'가 오는 10월 공개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넷플릭스는 10월 공개설에 대해 아직 확정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방송 촬영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향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1월 말부터 액화석유가스법, 농지법, 건축법, 원산지표기법, 식품광고표시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과태료 처분을 받고 피고발, 형사 입건됐다.
이런 논란들이 사업가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이었다면, 최근에는 방송 갑질 논란 등 방송인 백종원을 향한 논란으로 확산하고 있다. MBC 교양 PD 출신 김재환 감독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종원 대표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김 감독은 백 대표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이후 자신이 지명한 작가와 촬영팀을 넣으라고 요구하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방송에서 하차시키는 등 방송가 인맥을 권력으로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갑질 논란이 이슈가 되자 갑질을 문제 삼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반박도 등장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다시 유튜브를 통해 갑질 문제가 확실하게 있었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지난 1월 논란이 제기된 이후 사과문을 게재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고개를 숙이는 등 사건 진화에 나섰다. 나아가 더본코리아의 개혁까지 약속했다. 그러나, 사과를 하면 새로운 논란이 제기되며 그 의미를 퇴색시켰다. 백 대표의 성공 신화를 의심하는 대중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백 대표가 프랑스로 촬영을 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방송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실제로 백 대표가 출연한 MBC '남극의 셰프'는 편성이 연기됐다. MBC 측은 뉴스 특보와 조기 대선 정국을 이유로 밝혔지만, 시청자들은 백종원 대표 이슈를 의식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백종원 대표가 과연 위기를 넘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