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 앞둔 ‘노무사 노무진’…정경호 “경종 울리는 드라마로 남길”[오늘밤 TV]

한수진 ize 기자
2025.06.28 16:00
'노무사 노무진' / 사진=MBC

MBC 금토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최종회를 앞두고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노동자 유령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한 마지막 미션을 앞두고 ‘무진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 중 노무진(정경호), 나희주(설인아), 고견우(차학연)는 그동안 다양한 노동 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하며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 통쾌함을 선사해왔다. 이제 남은 건 마지막 사건, 부국창고 화재로 숨진 8인의 노동자 유령들의 한을 풀어주는 일이다.

지난 9회에서는 명음건설 대표 김명안(최무성)과 국회의원 문정은(문소리)이 유령들의 분노 앞에 맞닥뜨리며 갈등이 폭발했다. 무진은 이들에게 경고만 할 생각이었지만, 유령들의 감정이 폭주하면서 실제 건물 붕괴라는 대형 사태로 이어졌다. 명음건설의 부실시공이라는 업보가 결국 현실의 재앙으로 돌아오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노무사 노무진' / 사진=MBC

28일 밤 방송하는 최종회 스틸컷에는 분진을 뒤집어쓴 ‘무진스’가 충격적인 광격을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콘크리트는 바스러지고 내부 철근이 듬성듬성 보이는 순살이 돼버린 빌딩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아슬아슬 긴장감을 자아낸다. 대피한 옥상에서도 부실공사의 여파는 계속돼 과연 흔들리는 건물에서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예고 영상에서는 무진이 무너지는 건물 속에서 김명안을 구하려다 추락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동안 무진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등장했던 보살(탕준상)이 이번에도 그의 곁을 지킬지, 김명안에게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세 주연 배우는 종영 인사도 전해왔다. 먼저 정경호는 "무진이와 함께 유령들의 사연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저 또한 성장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작품이었다.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시청자 분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현재 발생하는 노동 문제에도 경종을 울리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인아는 "희주라는 역할을 맡아 제가 전해야 할 메시지를 진심을 담아 전하려 노력했는데, 그 마음이 시청자 여러분에게 잘 와닿았기를 바라며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인사드린다. 어쩌면 현실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억울한 이야기들이 많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무사 노무진’ 같은 인물이 실제로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학연은 "극중 노무진이 한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하는 "이제 다 끝난건가?"라는 대사가 마음 속에 먹먹하게 남는다. 에피소드가 마무리될 때마다 아직 우리 사회에 무진, 희주, 견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의 메세지가 많은 분들께 전달되어, 오래 공감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작품으로 남는다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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