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의 '트웰브', 본격 전면전 돌입…반등 위한 시험대 오른다

한수진 기자
2025.08.30 16:00
'트웰브' 스틸 컷 / 사진=STUDIO X+U

'트웰브'가 흥행세를 탈 수 있을까.

30일 밤 KBS2 토일 드라마 '트웰브' 3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초반 혹평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웰브' 지난 1·2회에서는 12지신의 세계관과 악의 세력 오귀(박형식)의 부활이 그려지며 서막을 열었다. 첫 방송은 화제성과 스타 캐스팅에 힘입어 8.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2회에서 5.9%로 하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어설픈 CG, 과장된 대사, 낡은 판타지 톤은 시청자들로부터 "어린이 드라마 같다"는 평가를 불러일으켰다. 기대를 모은 'K-액션 판타지'라는 포부와 달리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게 부각된 셈이다.

'트웰브' 스틸 컷 / 사진=STUDIO X+U

이번 주 방송하는 '트웰브' 새 회차에서는 천사 태산(마동석), 원승(서인국), 마록(성동일)이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악의 흔적을 쫓으며 갈등의 불씨가 본격적으로 타오른다. 태산은 동료들을 지키고자 움직이지만 인간에게 받은 상처와 불신으로 내적 갈등에 휩싸이고, 이는 곧 다른 천사들과의 대립으로 이어진다.

오귀는 제사장 사민(김찬형)과 손잡고 인간 세상을 어둠으로 물들이려는 계략을 펼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미르(이주빈), 도니(고규필), 말숙(안지혜), 방울(레지나 레이) 등 천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전투 태세를 갖추고, 원승과 마록, 강지(강미나), 쥐돌(성유빈)은 악의 무리에 둘러싸이며 위기를 맞는다.

오귀와 천사들의 정면충돌이 예고된 만큼 3, 4회는 세계관과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이다. 시청자 반응을 의식한 개선과 연출 보완이 이뤄진다면 지적된 약점을 극복하며 흡입력을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 '트웰브'가 이번 주 방송에서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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