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환이 'SNL 코리아' 출연 후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조우진, 박지환, 정경호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박지환은 지난해 3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 호스트로 출연했을 때를 회상했다.
박지환은 "저는 'SNL' 빌드업해가는 선배님(신동엽) 뵙고 '미친 거 아니야?' 싶었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그는 "저는 바들바들 떨었다. 대본이 10초 전에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대본이) 계속 바뀌고 바뀐다. 1차 공연에서 안 웃으면 그걸 바꾸고 2차 공연 때 것을 주로 쓴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지환은 "그때 선배님 보고 영감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박지환은 아이돌 제이환으로 파격 변신했고, 이에 정호철은 "'돈을 도대체 얼마나 준 거냐'라는 댓글이 많았다"고 반응을 전했다.
박지환은 "제 다음 회차에 나왔던 이희준, 김성균이 다 전화 와서 '어떠냐?'고 묻더라. 그래서 거기는('SNL 코리아'는) 우리가 경험해 본 거보다 더 잘 조직된 정글 같은 곳이라고 했다. 저는 그런 현장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가는 내내 차에서 울었다. '현타'(현실 자각 타임·자기가 처한 실제 상황을 깨닫게 되는 시간)가 아니다. 만족한 일인데 심장은 그 흥분이 가시지 않고 계속 떨리고 있다. 눈물이 살짝 났는데 슬픔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박지환은 연극 무대서 활동하다 2006년 영화 '짝패'로 데뷔한 배우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속 장이수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영화 '1987' '봉오동 전투' '한산: 용의 출현' 등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우씨왕후'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