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심의 경고에도 거침없는 발언…"DJ 5개월 만에 잘렸다"

이은 기자
2025.10.02 08:08
배우 봉태규가 과거 MBC 라디오 진행 5개월 만에 DJ에서 잘렸다고 고백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배우 봉태규가 과거 MBC 라디오 진행 5개월 만에 DJ에서 잘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금쪽 같은 은이 새끼들'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기획사를 운영 중인 방송인 송은이와 소속 배우 봉태규, 옥자연, 코미디언 박소라, 황정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봉태규가 과거 MBC 라디오 진행 5개월 만에 DJ에서 잘렸다고 고백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봉태규는 2004년 MBC 라디오 '봉태규 스타일' 진행 당시를 떠올렸다.

봉태규는 "그때가 24살이었다. 라디오 심의가 방송보다 보수적이더라. 아무래도 혈기 왕성할 때였고, 심야 라디오라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했더니 지적사항이 날아오더라"라고 말했다.

아슬아슬한 수위에 심의팀의 경고를 받았지만, 봉태규는 "그때 그걸(경고문을) 방송에서 읽어줬다. 그러면서 '심야에 내 방송 듣지 말고 잠이나 자라'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MBC 라디오 역사상 최단기간 DJ가 됐다. 5개월 만에 바로 잘렸다"고 털어놨다.

배우 봉태규가 과거 MBC 라디오 진행 5개월 만에 DJ에서 잘렸다고 고백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MC 김구라는 "라디오는 기본 6개월이다. 5개월이면 굉장히 이례적인 것"이라며 놀랐고, MC 유세윤은 "진짜 짧게 했다. 옹달샘도 되게 세게 방송했는데 8개월은 했다. 우리끼리 사담만 하다가 잘렸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5개월도 많이 기다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봉태규는 "마지막 방송 1/3은 'MBC 후회할 거예요'였다. 끝까지 자존심을 부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봉태규입니다'는 그렇게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임 DJ가 김창완이었다는 말에 MC 김구라는 "김창완 씨가 울면서 물려준 방송이 네 거였냐"고 놀려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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