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남편, 돈 때문에 출연 인정 "재산 분할도 끝난 마당에…"

김유진 기자
2025.10.03 00:21
남편이 위자료를 되찾고 싶어서 방송에 출연했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실제 이혼 숙려 중인 남편이 아내가 받아 간 재산의 일부를 되찾고 싶어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

2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56회에서는 '위자료 부부'로 출연한 김대기, 강효정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아내는 이혼을 종용한 시아버지에게 1억 2천만원을 받은 이유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아내는 "미용실 할 때 아버님이 돈을 빌려주셨다. 남편과 공동명의를 하는 대신 1년에 천만원씩 6년을 갚기로 했다. 그중에 4천만원을 갚았다"고 말했다.

문제는 부부의 이혼 이야기가 오가자 시아버지가 미용실 명의를 다시 넘기라고 요구하면서부터다.

위자료를 다시 받기 위해 캠프에 참가한 남편.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아내는 명의를 넘기는 조건으로 재산 분할과 위자료로 1억 2천만원을 요구했고 시아버지는 아내에게 해당 금액을 줬다.

아내는 "시아버지께 갚은 돈이 4천만원, 인테리어 2천만원, 집 보증금 3천만원, 가전 가구 1천만원, 시아버지 위자료 1천만원, 남편 위자료 1천만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부부는 재산 분할까지 이혼 절차를 마친 상태다.

서장훈은 "이 부부는 다 결정이 났다. 아이도 없고 재산 분할도 끝난 상태에서 캠프는 왜 찾아오셨냐"고 물었다.

남편이 캠프에 찾아온 이유는 아내에게 들어간 돈을 돌려받고 싶어서였다.

남편은 "집 보증금, 미용실 투자금만 해서 7~8천만원이 적당하다고 본다. 이미 줬지만 다시 돌려받고 싶다"며 사실상 위자료를 돌려받기 위해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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