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출신인데 어린이 향해 '강속구' 시구…최현욱 "떨려서" 해명

김소영 기자
2025.10.10 19:19
최현욱이 지난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SSG랜더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서 강속구 시구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야구선수 출신 배우 최현욱(23)이 강속구 시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현욱은 10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어제(9일) 시구는 정말 떨려서 야구공이 빠졌다. 시타자 친구와 부모님께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연락되면 사과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야구를 오랜만에 직관하러 가서 신났나 보다"라며 "어린 친구가 서 있으면 가까이서 공을 천천히 던져야 했는데 떨리는 마음에 그 생각을 못 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현욱은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시타는 어린이 팬이 맡았다.

최현욱이 지난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SSG랜더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서 강속구 시구 후 놀라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선수 시절 포수로 활약한 최현욱은 이날 선글라스와 포수 글러브를 착용한 채 등장, 마운드에서 강속구를 던지며 선출다운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공이 타석에 선 어린이 팬 머리 위로 향하면서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최현욱도 놀란 듯 포수 쪽으로 황급히 다가갔으나 포수와만 인사를 나누고 퇴장했다. 이후 야구팬들 사이에선 "타석에 애가 있는데 저렇게 세게 던지다니 선출 맞나" "아이한텐 사과도 안 했다" "사고 날 뻔" 등 비판이 나왔다.

최현욱은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1학년까지 야구하던 엘리트 선수 출신이다. 평소 SSG 열혈 팬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정규시즌 SSG 홈경기에서도 강속구 시구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최현욱은 2019년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등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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