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의 달라진 모습에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박진영, 안소희, 권진아와 방송인 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안소희는 1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MC 김구라는 "소희 많이 바뀌었다"며 반겼다.
안소희는 14년 전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지금보다 낯도 훨씬 많이 가리고 말수도 훨씬 적고 표정도 많이 드러나질 않아서 녹화 중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소희 씨 어떠냐'였다. 김구라 선배님이 '웃어'라고도 했다"고 회상했다.
MC 유세윤은 "지금은 미소가 기본 장착된 거 같다"고 말했고, 안소희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예전보다 훨씬 편안해지기도 했고, 피디님(박진영) 새 앨범 나올 때 응원하고 싶었다. 또 말 잘하시지 않나. 피디님과 오랜만에 재밌게 하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달라진 안소희 모습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박진영은 "오랜만에 소희랑 밥을 먹는데 말을 잠깐 멈추면 자꾸 질문을 하더라. 근데 그게 너무 속상했다"며 "원래 그런 성향이 아닌데 자꾸 질문을 하더라. 생각해보니 유튜브 채널 시작한 후로 사회생활을 하게 됐더라. 밥 먹다 말고 '소희야, 그냥 가만있어도 돼'라고 했다" 말했다.
이에 대해 안소희는 "(유튜브가) 1인 방송이라 계속 혼자 말을 하다 보니까 '진행병'이 생긴 거 같다"며 "카메라 앞이든 누구 만나서든 공백이 있으면 계속 말하려고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말하는 걸 좋아하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소희는 2007년 박진영이 제작한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으며, 2015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해 영화 '부산행' 등과 드라마 '하트 투 하트'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2020년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