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200억 빚 떠안은 혜은이…"살던 집에 빨간 딱지, 죽고 싶었다"

박다영 기자
2025.11.21 16:01
개그우먼 임미숙과 가수 혜은이가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우먼 임미숙과 가수 혜은이가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어쨌든 혜은이'에는 혜은이가 김학래 임미숙 부부, 이경애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임미숙은 결혼하자마자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말했다.

임미숙은 "(김학래가) 속 썩이는 짓을 많이 했다"면서 "보증도 서고 속상한 일(바람)도 하고. 삶을 그렇게 살아야만 이 병이 생긴다"고 했다.

김학래가 "혜은이 씨는 언제 공황장애에 걸렸냐"고 묻자 혜은이는 "30년 살면서 병인지 몰랐다. 너무 막 가슴을 누르는 것 같고, 손이 떨렸다. 노래할 때도 마이크 잡으면 덜덜덜 떨렸다"고 답했다.

개그우먼 임미숙과 가수 혜은이가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어쨌든 혜은이'

임미숙이 "언니는 살면서 제일 가슴 아프고 눈물 날 때가 언제였냐"고 묻자 혜은이는 "살던 집에서 쫓겨날 때"라고 답했다.

혜은이는 "집에 빨간 딱지를 여러 번 붙이는데 우리 아들이 '엄마 저게 뭐야?' 그러더라. 그래서 '저거 예쁘라고 가져다 붙인 거야'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힘들 때는 뭔가 돈이 될 만 한 일을 해야 돼서 방송도 못 한다. 나이트 클럽 이런 거 해야 됐다. 그런 걸 할 때는 슬픈 정도가 아니라 오죽하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혜은이는 "기도원에서도 1년 이상 있었다. 가려고 간 게 아니라 미국으로 가려고 티켓을 알아보니까 가기 전 갭이 있는데 그동안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기도원에 가서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혜은이는 1984년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지만 4년 만에 이혼했다. 배우 김동현과 1990년 재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9년 이혼했다. 김동현의 빚 보증을 섰던 혜은이는 그가 채무 상환 능력을 상실해 200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떠안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