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 문상민이 대군으로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폭군' 이채민의 흔적을 지울 새로운 사극 MZ 남주를 정조준한다.
오는 3일 오후 9시 20분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첫 방송된다. 남지현 그리고 문상민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KBS가 2026년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극 로맨스로 '트웰브' '은수 좋은 날' '마지막 썸머' 등 지난해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로 편성됐던 작품보다 한층 더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 홍은조(남지현 분)과 그녀를 쫓던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낮에는 의녀, 밤에는 도적 '길동'으로 살아가는 홍은조 역의 남지현 뿐만 아니라 도월대군 이열 역의 문상민의 활약이 방송 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문상민은 2022년 방영된 tvN 드라마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맡은 바 있다. 성남대군으로 양면성 가진 캐릭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슈룹'에 이어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두 번째 사극 도전, 또 한번 '대군'으로 나서게 된 문상민이다. 두 번째 사극, 대군 여기에 남자 주인공이 추가된 상황이 되면서 문상민에 거는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안방극장에 자신을 알렸던 사극, 대군 역할이었던 과거의 호재와 절묘하게도 다시 맞아떨어진다. '슈룹' 이후 '방과 후 전쟁활동' '웨딩 임파서블'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쌓아왔다. 사극 후 현대극을 통해 조금 더 유연해진 연기력으로 무장하고 시청자들 앞에 선다. 로맨스 사극의 남주(남자 주인공)로서 뽐낼 매력, 여주(여자 주인공) 남지현과 케미스트리가 한껏 기대감을 높이다.
여기에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방송 전 공개된 티저, 예고 영상 등에서 도월대군 이열로 분한 문상민의 은애 유발 매력은 작품의 흥행 기대감을 높인다. 외모와 품위까지 두루 갖춘 육각형 캐릭터의 면모다. 지난해 '폭군의 셰프',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등 판타지, 로맨스 사극의 주인공 이채민, 강태오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일찌감치 '썸' '로맨스' '삼각관계' 등이 예고된 바, 지난해 아쉬움을 가졌던 사극 속 로맨스의 설렘 지수는 겨울 한파를 잊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차세대 문짝남' '확신의 대군상'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강력한 눈도장을 찍게 될 문상민.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함영걸 감독이 신뢰와 기대감을 가감없이 드러냈던 만큼, 흥행과 안방극장에서 세대교체를 사극 남주의 탄생이 기다려진다.
문상민은 제작발표회 당시 자신이 보여줄 (극 중) 왕자 캐릭터의 특징, 매력에 대해 "저만의 무기가 있다면 뭔가 사실 열의 대사, 열이 가지고 있는 성격, 대본에 쓰여있는 캐릭터만 잘 살려도 사랑을 받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대본을 보고"라면서 "저는 뭔가 이거를 충실하게 잘 해보자, 열 역할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캐릭터 자체만으로 매력이 넘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더불어 "외적으로는 피부과도 많이 다니고요. 평소보다 더 많이 다녔다. 대군이니까요. 열이를 충실히 소화하려고 했다"고 언급한 문상민은 외적인 매력도 한층 끌어올렸음을 예고했다.
연기와 외적인 면까지 업그레이드를 한 문상민. 지난해 방영 당시에 tvN '폭군의 셰프'의 남주 이채민을 향한 관심이 힘이 빠진 가운데, 이채민을 지우고 2026년의 첫 주말을 뜨겁게 달굴 문상민이 예고되고 있다. 안방극장에 "대군 문상민 납시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