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우리', 폭발적 입소문의 이유는? "바로 내 얘기" 공감신드롬

최재욱 기자
2026.01.02 15:30
개봉 후 이틀 연속 한국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한 구교환 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가 개봉 이틀째인 지난 1일 일일 관객수 10만6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2만9,201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박스오피스에서는 13만7,418명을 동원한 '주토피아2'에 밀려 2위 자리를 빼앗겼다. '만약에 우리'는 CGV골든에그지수 98%,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54점을 기록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리뷰와 관객들의 다양한 감정을 담은 후기들이 공유되고 있다.
사진제공=쇼박스 

개봉 후 이틀 연속 한국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차지한 구교환 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가 탄탄한 완성도와 공감을 부르는 서사로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만약에 우리'는 개봉 이틀째인 지난 1일 일일 관객수 10만6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2만9,201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날과 달리 전체박스오피스에서는 13만7,418명을 동원한 '주토피아2'에 뒤져 2위 자리를 빼앗겼다.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은 '만약에 우리'는 가족관객이 몰리는 휴일 전체관람가 등급인 '주토피아2'에 비해 확보한 스크린수가 100여개, 상영회차가 400여개 뒤진 게 패인이 됐다.

그러나 '만약에 우리'는 개봉 후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리뷰들로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관객 만족도의 객관적 지표 역시 높다. '만약에 우리'는 CGV골든에그지수 98%,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54점을 기록 중이다. 남, 여 성별 구분 없이 모두 높은 평점을 기록한 가운데,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관객들의 평이 영화에 대한 리뷰를 넘어 관객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 이야기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포털 사이트, SNS, 커뮤니티에는 지난 연인에게 건네는 안부를 비롯해, 후회와 미련, 후련함 등 다양한 감정을 전하는 글들이 공유되고 있다. 특히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란에는 지난 사랑에게 보내는 메시지들이 이어지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만약에 우리'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관람 문화를 이끌며 연초 ‘연애 공감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들의 섬세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과 현실적인 감정 묘사도 호평을 받고 있다. 구교환-문가영은 14살 나이차로 영화가 공개되기 전엔 우려가 있었지만 공개후엔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도영 감독의 깔끔하면서 휴머니즘 가득한 따뜻한 연출도 원작과 차별화되는 한국적 멜로영화로 재탄생하게 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공감과 설렘, 그리고 지나간 시간의 기억까지 소환하는 영화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 올겨울, 옛추억을 떠올리게 할 영화 '만약에 우리'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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