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농구단' 드디어 해냈다…동호회 최강 꺾고 꿈에 그리던 첫 승

박효주 기자
2026.01.03 18:20
SBS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 첫 승리에 서장훈 감독이 축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CU미디어

서장훈이 이끄는 농구팀 '라이징이글스'가 첫 승리를 거머쥐며 충격적 2연패에서 탈출했다.

3일 방영한 SBS 열혈농구단에서는 라이징이글스와 동호회 신흥강자 '제이크루'의 후반전 경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전반전에서 라이징이글스는 제이크루의 트윈타워 골 밑 수비에 맞서 3가드 승부수를 띄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가드들 3점포가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36:32로 4점을 리드한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을 앞두고 서장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때문인지 선수들은 체력 고갈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공격과 수비를 했고 3쿼터에서 점수를 10점 차로 더 벌렸다.

그러나 4쿼터 시작 2분 만에 4점을 빠르게 추격당했고 서장훈 감독은 경기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 타임을 외쳤다. 서장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집중 안 하면 또 뒤집어진다"며 "어려운 거 하지 말고 연습한 전술만으로 풀어가라"고 지시했다.

경기가 재개됐고 선수들은 서장훈 감독이 주문한 전술을 소화하며 다시 집중했고 제이크루를 상대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약 3분 전부터는 침착하게 공격 시간을 사용하며 경기를 풀어나갔고 결국 72:65로 라이징이글스가 승리했다.

첫 승리에 선수들은 모두 코트 위로 뛰쳐나와 환호했고 응원하러 왔던 관객들도 축하 박수를 건넸다.

SBS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 첫 승리에 서장훈 감독이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CU미디어

이후 서장훈 감독은 라커룸에서 기뻐하고 있던 선수들을 찾아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는 "진짜 진심으로 여러분들한테 인사드립니다. 진짜 감사합니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기대 이상으로 훨씬 잘 해줬다. 전원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우리가 값진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진짜 오랜만에 나도 예전 선수 시설 감정을 느꼈던 거 같다. 진짜 너무 수고 많았고 대단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에 '엄지척'을 하며 라커룸을 떠났다.

이어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서장훈은 "우여곡절 끝에 첫 승을 하게 됐는데 이렇게 이기는 게 힘들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포츠를 인생에 많이 비유하는데 이런 고비를 하나하나 넘어가면서 이겼을 때 느끼는 감정들이 어마어마하다. 그 어디서도 느껴보진 못한 일일 것"이라며 "선수들 인생에서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건 저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전태풍 코치는 "6주 동안 얼마나 고생했나. 이제 벽 넘어간 거고 오늘부터 시작"이라고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SBS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 첫 승리 후 선수로 활약한 가수 손태진이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먼가 희망이 보였다. 우리 되게 강해질 수 있을거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CU미디어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뛴 문수인은 "정말 모든 팀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뛰었기 때문에 딱 이기는 순간 이제야 진정한 한 팀이 됐구나 싶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손태진은 "뭔가 희망이 보였다. 우리 되게 강해질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열혈농구단은 서장훈이 감독을 맡은 연예인 농구팀 라이징이글스가 필리핀 연예인 농구팀과 한판 대결을 벌이기까지 여정을 그린 스포츠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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