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37)이 색약 때문에 시상식에서 실수한 경험을 떠올렸다.
6일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에는 tvN 새 드라마 '스프링 피버'의 주연 배우 안보현 이주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안보현씨와 MBC 연예대상 진행을 같이한 인연이 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MBC 2020 연예대상에서 전현무와 함께 3MC로 활약했다.
안보현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이라며 자신의 실수를 언급했다.
그는 "시력이 굉장히 안 좋다. 색약이 심하게 있다"며 "큐카드만 계속 보고 할 수가 없어서 프롬프터를 보는데 장도연씨 멘트와 색깔이 거의 똑같았다. 미쳐버리겠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1부 끝나고 (글씨 색과 크기 변경을) 부탁했다. 그런데도 너무 비슷하게 보이더라. 핑계이긴 한데 그때 저한테 화가 나서 스마일라식을 바로 해버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제 기억에는 연말 축제 분위기라서 좋았다고 생각했다"며 안보현을 위로했다. 이주빈은 안보현에게 "주변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냐. 너무 떤 거 아니냐고"라고 물었다.
안보현은 "제가 계속 게슴츠레한 눈으로 보고 하니까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았던 것 같다"며 "그 후로 MC는 안 한다. 결혼식 사회까지만 보는 걸로"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프링 피버'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핑크빛 로맨스를 그린다. 전날 1화가, 이날 2화가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