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가수 그리(본명 김동현)가 아버지인 방송인 김구라의 추천에 부동산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해병대 제대한 그리가 김구라와 함께 재테크에 관해 이야기하는 내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동현이가 왕십리에 꽂혀서 왕십리에 집을 사겠다고 했다. 그런데 결국 경기도 구리 아파트를 샀다"라고 말했다.
그리는 "그냥 그 동네가 좋아서 그랬다. 구리는 감사하게도 아버지한테 추천받아서 샀다. 결과적으로 지금 집값이 조금 올랐다. 추천받아서 그냥 뭣도 모르고 산 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영상에서 "동현이가 구리에 가지고 있는 32평 아파트가 재개발된다. 2억5000만원 전세를 끼고 5억원에 샀다. 몇 년 사이 10억원이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영상 공개 직후 그리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동현이가 '내가 언제 10억원을 벌었냐'고 하더라. 그냥 5억원 정도 되는 집을 2억5000만원은 투자하고 2억5000만원은 전세 준 걸 합쳐서 내가 산 거라고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기가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이 됐다. 시공사 선정이 된 상황이다. 내가 그걸 너무 앞서 나가서 동현이가 갑자기 2억5000만원 넣어서 10억원 부자 된 것처럼 말했으니까 동현이가 삐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부연했다.
김구라의 발언으로 인해 당시 군 복무 중이던 그리는 군 간부들에게 부동산 관련 문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리는 "간부가 한 100명 있다. 신혼인 간부나 저랑 비슷한 또래인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이런 분들이 '집 기사 봤다. 어떻게 알고 그런 거 샀냐'고 많이 물어봤다"며 "아버지한테 추천받았다고 하니까 부럽다고 하더라. '그런 정보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계속 그랬다"라고 전했다.
또 그리는 "상급자한테 밥을 얻어먹을 때도 '너 집 그렇게 대박 났는데도 나한테 얻어먹냐'고 하더라. 그래서 '아닙니다. 그렇다고 지금 통장에 들어온 것도 아닙니다'라고 했다"며 "내가 한 말도 아닌데 (아버지가) 그걸 왜 대국민적으로 말하나. 그런 내용은 좀 자르지 그랬냐"고 핀잔을 줘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