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48)가 투병중인 아버지의 근황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선 전현무가 14년 만에 KBS 아나운서실에 금의환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보민, 엄지인 등 아나운서 선후배와 담소를 나눈 전현무는 한상권 아나운서 실장 방을 찾았다.
전현무 11년 선배인 한상권 실장은 "현무가 뉴스도 기능적으로 잘했지만 예능으로 잘 간 것 같다. 전현무가 빠지면 방송계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소식 들었다. 요즘 아버님 건강하시냐"며 부친 안부를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좋진 않으시다"며 씁쓸해했다. 그는 "남을 재밌게 하려면 내가 즐거워야 하는데 그런 모습(아픈 아버님) 보다가 웃기려니 요즘 제정신은 아니다. 개인적인 슬픈 일도 묻어가며 예능하는 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해 '2025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전현무는 수상소감 도중 "아버지가 편찮으시다. 방송과 아버지 병원도 왔다 갔다 하면서 물리적으로 힘든 요즘을 보내고 있다"고 아버지 투병 소식을 처음 전한 바 있다.
지난달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아버지가) 당도 높고 혈관 건강도 좋지 않아 투석 진행 중이다. 일주일에 3번 투석받는데 힘들다. 스케줄 끝나면 바로 병원으로 가는 일이 잦아 매니저 차를 안 타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