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어쩌나…장항준 "성형 개명 귀화할 것" 천만 공약 재조명

마아라 기자
2026.02.23 17:03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이 지난 1월23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600만에 가까운 관객 수를 불러 모으며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장항준 감독이 최근 언급한 천만 관객 공약이 재조명되고 있다.

23일 확인 결과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연출작인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까지 582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후 매주 주말 1위 자리를 유지하며 6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에 2024년 4월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4'에 이어 오랜만에 천만 관객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영화 흥행세에 장 감독이 지난달 29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발언한 천만 관객 흥행 공약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당시 장 감독은 "사극의 거장 이준익 감독님이 영화를 보시고는 제게 '항준아, 우리 항준이 부도 명예도 가졌지만 딱 하나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네가 해냈구나. 축하한다'고 하셨다. 그 딱 하나가 '흥행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DJ 배성재가 "이미 천만 관객 느낌이다"라고 말하자 장 감독은 "아니다. 천만이 쉬운 게 아니다"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장 감독은 "천만 관객 돌파를 하면 (라디오에) 다시 출연할 것이냐"는 말에 "천만이 될 리도 없지만, 만약 된다면 일단 전화번호를 바꾸고 개명과 성형을 하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무도 날 못 알아보게 어디 다른 곳으로 귀화할까도 생각 중이다. 날 안 찾았으면 좋겠다. 요트를 사서 선상 파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천만 감독이 되면 삶이 너무 피곤해질 것 같다"라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해당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내 김은희 어쩌나" "장항준 감독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 "천만도 하고 성형도 하세요" "천만 영화 만들어드리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숙부에게 배신당해 폐위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 가게 되고, 그 마을 촌장 엄흥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이 엄흥도를, 박지훈이 단종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유지태·전미도·이준혁·안재홍 등이 출연했다.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가 호평받으면서 개봉 14일만인 지난 17일 300만 관객을 동원, 손익분기점인 260만명을 일찌감치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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