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종전 협정 기대-불안 공존 속 亞 증시 상승세[Asia마감]

이란 종전 협정 기대-불안 공존 속 亞 증시 상승세[Asia마감]

김종훈 기자
2026.06.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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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AI 반도체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였다. 이란 종전 협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국제유가 하락을 기대하는 낙관론이 계속됐다. MOU 세부 내용과 이행 여부를 둘러싼 불안도 여전하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40% 상승한 4108.08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83% 하락한 2만4289.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5% 상승한 4만5877.39를 종가로 기록했다.

일본 도쿄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0.72% 상승한 6만9902.25를 종가로 적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장 초반 미국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불확실성 때문에 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AI(인공지능), 반도체 종목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한때 7만 선을 넘었다.

AP통신은 "이란 종전 가능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기대하는 낙관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수를 포함한 여러 난제가 남아있다"고 했다. 이란 종전 MOU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을 전제로 하는데,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 계속 주둔하면서 현지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계속 교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자칫하면 19일 서명을 앞둔 종전 MOU가 깨질 수 있다.

종전 MOU 체결과 함께 이번주 증시 최대 변수로 꼽히는 요소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기준금리 결정이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주재하는 첫 FOMC인 만큼 워시 의장의 경제, 금리 전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은 워시 의장이 연준의 소통 방식 개혁을 추진 중이라면서 워시 의장이 점도표에 금리 전망을 표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워시 의장은 연준의 경제, 금리 전망이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며, 연준의 정보 남발이 시장을 교란한다는 견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연준 위원들의 경제, 금리 전망은 시장의 중요 지표라면서 연준이 전망 발표를 중단하거나 축소할 경우 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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