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입양 딸 상견례에 '긴장'…"나 같은 사람 처음 봤을 텐데"

이은 기자
2026.03.09 14:40
방송인 홍석천이 입양한 딸 상견례를 앞두고 긴장되는 마음을 털어놓는다./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선공개 영상

방송인 홍석천(55)이 입양한 딸 상견례를 앞두고 긴장되는 마음을 털어놓는다.

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생애 첫 상견례를 앞둔 홍석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예고 영상 속 "결혼을 해봤어야지. 나라에서 허가를 안 해주는데"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이어 "내 인생은 결혼과는 상관 없다고 했었는데, 자식이 결혼한다고 한다. 첫 번째 딸이 시집간다는 소식에 좋은 시간을 마련해봤다"고 말했다.

방송인 홍석천(55)이 입양한 딸 상견례를 앞두고 긴장되는 마음을 털어놓는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선공개 영상

선공개 영상 속 홍석천은 딸과 함께 기차를 타고 상견례 장소인 부산으로 향한다.

옆에 앉은 딸은 "방금 커피 흘린 것 같다. 많이 안 흘렸다"며 홍석천을 살뜰히 챙긴다.

딸이 "긴장되냐"고 묻자, 홍석천은 "부모님 사진도 못 보지 않았나"라고 답한다.

이어 "얼굴 처음 뵙는 거니까. 그쪽 집안은 나를 너무 잘 아는데, 나는 그쪽 집안을 전혀 모르니까. 약간 오디션 보는 거 같다"며 떨리는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딸은 "그 정도냐"라며 깜짝 놀란다. 그러면서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데 그게 (나의) 시부모님 될 분이니까 떨리는 거 아니냐. 나도 긴장된다"며 공감한다.

방송인 홍석천(55)이 입양한 딸 상견례를 앞두고 긴장되는 마음을 털어놓는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선공개 영상

홍석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 같은 사람을 처음 봤을 것 아니냐. 상대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내 입장만 생각하면 안 된다. 나를 보는, 나를 (사돈으로) 맞이하는 입장을 생각해야 해서. 그게 처음이니까 조금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홍석천은 2008년 이혼한 친누나의 16살 딸과 13살 아들을 입양해 법적인 아버지가 됐다. 조카들에게 든든한 보호자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결정된 입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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