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너 입어라" 이효리, 출연자에 입고 온 코트 선물…미담 눈길

이은 기자
2026.03.10 10:42
가수 이효리가 함께 촬영한 지적장애 출연자에게 코트를 선물했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보피치' 영상

가수 이효리가 함께 촬영한 지적장애 출연자에게 코트를 선물했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아보피치'에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에 출연한 오지현 씨가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가수 이효리가 함께 촬영한 지적장애 출연자에게 코트를 선물했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사진=SBS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 방송 화면, 유튜브 채널 '아보피치' 영상

지적장애 3급인 오지현 씨는 오페라 가수, 플루트 연주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엔터테이너로, 성인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생애 첫 소개팅에 도전하는 방송에 출연했다.

가수 이효리가 함께 촬영한 지적장애 출연자에게 코트를 선물했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보피치' 영상

오지현 씨는 이효리의 첫인상에 대해 "항상 TV로만 보다가 실제로 봤는데 감탄했다. 너무 예쁘다. 주름이 있어도 어쩜 그렇게 예쁜지 모른다. 동안이고 카리스마 있고 매력적이다"고 전했다.

오지현 씨는 촬영장에서 이효리가 "엄청 잘해줬다"며 그가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인지, 노래를 불러줄 수 있는지 물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효리 언니가 먼저 말을 걸어주고 젤리도 챙겨줬다. 고양이하고 강아지 키운다길래 힘들지 않냐고 물었더니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도 너무 좋다고 했다"며 친근한 대화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오지현 씨는 이효리를 '언니'라고 부르게 된 것에 대해서는 "같이 쇼핑 갔는데 '언니'라고 부르고 싶었다. '효리 님,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했더니 '그럼. 당연하지'라고 했다. 성격 알지 않나. 쿨하게 그랬다. 효리언니 휴대전화로 사진도 찍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화번호를 못 물어보고 사인을 못 받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가수 이효리가 함께 촬영한 지적장애 출연자에게 코트를 선물했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보피치' 영상

특히 오지현 씨는 촬영 중 이효리가 코트 선물을 해줬던 일도 전했다.

그는 "자기가 입고 있던 옷이 너무 컸다. 효리 언니가 '나한테 크다. 너 이거 입어라' 하면서 자신의 코트를 벗어줬다"고 전했다.

오지현 씨 언니는 "효리님이 주신 코트를 지현이가 실제로 받아서 입고 있다. 아직도 입고 다닌다"며 "효리 님이 준 코트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 어딨겠나"라며 고마워했다.

오지현 씨는 이효리가 좋았다며 "사람이 사이다처럼 시원하고 다정하고 햇살처럼 마음이 따뜻하다"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향해 "항상 절 응원해주시고 연애코칭도 해주시고 다정하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둘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하시라. 보고 싶다"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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