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횡령당해 재판 중, 사기 피해 3번…가족·친척도 조심"

마아라 기자
2026.03.27 09:39
방송인 안선영이 횡령 피해로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안선영이 지난해 밝힌 횡령 피해와 관련해 아직도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는 '인간관계도 정리 정돈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안선영은 '주변에 있으면 조심해야 하는 유형'을 묻는 말에 "사기 3번 당해보고 횡령도 당해보고 돈도 떼여보고 하면서 느낀 건데 꼭 피해야 하는 유형 중에 늘 본인을 피해자인 척하는 캐릭터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한테 피해를 줘 놓고도 뉘우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이 핑계가 많다"며 "예를 들어 맨날 늦게 오면서도 '명절 전이라 차 막히고 짜증 난다'라고 한다. 먼저 '미안해'가 없이 늘 핑계가 앞서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안선영은 "그런 사람이 나중에는 모두에게 피해를 줘놓고도 본인이 피해자인 척하더라"며 "늘 부정적이고 내가 피해자고 자기가 남한테 피해 끼친 것에 대해서는 미안해 보다는 '나는 그럴 수밖에 없었어'라는 자기 연민에 가득한 사람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방송인 안선영이 횡령 피해로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횡령 피해로 재판 중이라는 안선영은 "형사 사건, 민사 사건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돈과 시간, 에너지를 엄청 쓴다"며 "딱 손절하고 피해야 하는 케이스와 끝까지 싸워서라도 옳고 그름을 해야겠다는 기준은 내 아들 입장을 대입해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아들이 만약 이런 일을 당했다면? '그런 애는 피하는 게 상책이야'라고 이야기를 해줄까, 아니면 '꼭 네 목소리를 내서 이야기해야 해'라고 할까, 그게 내 기준"이라고 부연했다.

안선영은 "손절할 때 기본적인 선을 넘고 내 삶이 크게 흔들릴 정도로 피해를 주고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면 아무리 오랜 시간과 지치는 마음, 비용이 들어간다고 해도 반드시 법의 재판을 받아서 끌고 가시는 게 옳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친척 중에 누가 투자 권유했다가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마음으로 넘기시면 나중에 병난다"며 "특히 가까운 관계, 친구, 동료, 가족일지라도 좋고 싫고를 떠나서 법적인 테두리를 넘어서는 행동이나 금전적인 피해를 줬거나, 내 명예를 굉장히 훼손해서 사회생활을 불가능하게 했다면 소송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인 안선영이 횡령 피해로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또 안선영은 "나한테 끊임없이 부정적으로 누군가를 험담하는 친구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맞춰주면서 무음 손절한다"며 "콘텐츠도 끊임없이 불평불만, 자기 연민을 쏟아내는 친구가 있다. 내 열정과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부정적인 사람은 손절하는 티도 내지 말고, 왜냐하면 적이 되면 피곤한 스타일이니까 조용히 멀어지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해 8월 횡령 피해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안선영은 "식구처럼 생각한 직원 중 한 명이 회삿돈에 크게 손을 댔다. 지금은 검찰 기소가 돼서 조사받고 있다. 투자자도 없는 작은 회사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금액, 수억원에 손을 댔다"며 "4년을 같이 일했는데 3년 7개월을 횡령했다. 돈도 돈인데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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